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(Attila Marcel, 2013)

“당신의 기억, 행복한가요?”어릴 적에 부모를 여읜 폴은 말을 잃은 채 두 이모와 함께 산다. 이모들은 폴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만들려고 했지만 33살의 폴은 댄스교습소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는 것이 전부이다.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이웃 마담 프루스트의 집을 방문한 폴은 그녀가 키우는 […]

결혼하고도 싱글로 남는 법(Rent a Wife, 2006)

OH~ NO! 전혀요! 전 잘 나가는 엔틱 아티스트에다 훤칠하고 늘씬한 S 라인 몸매를 유지하고 있죠. 이런 완벽한 제가 간절히 바라는 게 있다면 귀여운 아이! 그런데 아이를 입양하려면 그 망할 놈의 남편이 필요하다는 거예요!!! 그래서 슬쩍 남편만 빌리기로 했죠! 귀찮은거 딱 […]

아웃 원 : 유령(Out 1: Spectre, 1974)

장 뤽 고다르 등 누벨바그 동료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았고 ‘카이에 뒤 시네마’ 시절에도 가장 각광받는 필자였으며, 누벨바그 감독들 중 가장 냉철한 분석가이자 실험가였던 자크 리베트의 역작. 13시간여 이르는 가 너무 길어 극장에서 상영하기엔 무리가 있어 관객들과 만날수 있는 기회를 […]

엄마와 창녀(The Mother and the Whore, 1973)

클래식 음악과 실존주의 철학을 신봉하는 인텔리 알렉상드르(장-삐에르 레오)는 직업도 없이 애인인 마리(베르나데트 라퐁)에게 빌붙어 살고 있다. 어느 날 그는 옛 연인 질베르트(이사벨르 웨인가르텐)에게 청혼하지만 거절당한다. 그는 카페에서 우연히 만난 베로니카(프랑소와 레브런)와 사랑에 빠지고, 마리와 베로니카는 서로를 질투하게 된다.